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소위 측정시 위쪽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 측정시 아랫쪽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 중 만 30세 이상의 남녀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30% 이상이며, 이러한 수치는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노령에서는 더욱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50%를 웃돌고 있습니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더라, 혹은 “아무 증상도 없는데 약은 왜 먹어”하면서 항고혈압제 복용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간이 침묵의 장기인 것처럼, 고혈압 역시 초기에는 침묵의 질병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본다면, 100의 압력에 적합한 고무관이 있다고 했을 때, 100의 압력으로 물이 흐른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130 혹은 150 의 압력으로 고무관에 물이 흐르게 되면 고무관은 쉽게 낡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 터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몸속의 혈관도 이와 같아서 계속 높은 혈압의 혈류가 흐르게 되면 딱딱해지거나, 좁아지거나, 혈전 등이 생겨 막히거나, 늘어나고 터지는 일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흔히들 얘기하는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이 되며, 이러한 고혈압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필요시 약물을 복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병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에 있어서, 우선 비만과 혈압은 관련이 깊으며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에서 5㎏ 정도의 체중감량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약물치료를 하는 고혈압 환자라도 체중감량이 약물치료를 용이하게 해 주므로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고혈압 환자에서 나트륨 섭취를 1일 섭취량의 ⅓정도(소금 6g)로 제한하는 경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어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도 혈압을 낮추는데 중요하겠습니다.

알코올 섭취량도 혈압과 관계가 있으며, 여러 조사에 의하면 소량의 알코올 섭취는 혈압에 유해하지 않으나 많은 양의 알코올 섭취는 혈압이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어 과음 등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고혈압약의 처방은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겠으며, 일상생활에서 지키면 좋을 고혈압 관련 생활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키에 따른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2.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알코올의 섭취량을 제한합니다. 이 경우, 맥주는 1~2캔, 소주는 1~2잔, 포도주는 120~240 mL (1/6 ~ 1/3 병)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1주일에 1~2회 정도로 횟수를 제한합니다.
3. 총 지방 섭취량를 제한하며, 특히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도록 해야 하며, 섬유소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섬유소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줄 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섬유소는 신선한 채소, 잡곡, 콩류,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급격한 근육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