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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오십견!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2021-06-18 09:55:09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오십견.jpg (168.2KB)



어깨가 아파서 내원하고 진료를 받는 분들을 보면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의심하는 질환이 바로 오십견이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일 것이라고 하거나

각종 언론매체 등을 보다가 오십견인 것 같아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도대체 오십견 뭐길래 이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되는 것일까?


과거에 50이라는 나이는 상당한 고령층으로 인식되었고

그 정도 나이가 되면서 고령으로 어깨가 아프고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아파지면 오십견이라는 질환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근래 관절 계통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인들의 경우

단순히 50세 근처에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고 더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어

무작정 오십견이라고 하기보다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동결견이라는

의학적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십견이라 함은 말 그대로 어깨 관절이 50세 근처에서

불편감과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어깨가 굳어지는 것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성 반응이 생겨서 유착이 되고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의 범위가 줄어드는 현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관절 내의 염증 반응이 지속되고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굳어버리는 상황이 오기도 하지만

상화에 따라서는 염증을 일으킬만한

원인이 있는 질환으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오십견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시 아픔을 느낄 수 있고

특히 머리를 감고 빗거나 옷을 입는 동작 등

팔을 돌리거나 올려야 하는 동작에서 많은 제한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오십견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약물복용과 관절 내 주사치료, 스트레칭,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어나기 위해서

물리적인 자극을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가해야 한다는 점이고

환자 본인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 계획 자체를 실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개월의 꾸준한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심지어 관절 구동 제한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차적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관절내시경 등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관절 내의 유착된 부분을 절제하여

운동 범위를 늘어나도록 해주는 수술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부담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당연히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절 통증을 방치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경험하는 어깨의 통증.

단순히 아픈 것을 찜질, 파스, 마사지 등으로 해소하려 하지 마시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주고 그에 맞게 치료한다면

굳어버린 어깨 관절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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