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병원 학회 및 학술활동 & 새소식


제목척추질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일까?2021-03-29 12:45:34
카테고리새소식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척추질환.jpg (132.6KB)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 구조물은 점차 퇴행성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으로 보이는 곳만이 아니라

척추와 같은 골격계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20세를 전후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노화를 겪으면서 내부의 수핵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핵은 디스크 내부에 있는 물질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중요한 구조물인데

높은 수분 함량으로 젤리와 같은 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수분이 감소되어 탄력성이 상실된 상태에서

허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수핵이 겉의 섬유륜을 뚫고 수핵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신경근을 압박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허리디스크라고 정의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제4-5요추간 및 제5요추와 제1천추간에서 생기는 경향이 강하며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30~50대의 연령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나

근래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젊은 연령대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이라면 요통을 꼽을 수 있는데

외상이나 증상을 일으킬만한 선행요인이 없음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하부 요통과 요부 운동 제한을 호소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지 방사통을 호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빠져나온 수핵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신경근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라 볼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항문 주위의 감각 이상이나 다리의 근력 저하, 대소변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러한 경우를 마미총 증후군이라고 하여 응급 디스크 제거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구분합니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나 다리 방사통이 지속되거나

위에 설명한 마미총 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 분들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통한 디스크 절제를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핵 절제술이 가능해지면서

생각보다 수술이 간단하고 짧은 입원치료가 이루어지면서

환자들이 받는 부담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바른병원
진주바른병원
진료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