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과학의 발전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급하고

많은 분들에게 우수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자기기의 사용률은 근 십수 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대했는데

그로 인해서 우리 일상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기들에 의해서

현대인들의 운동량이 감소하고 잦은 사용으로 인해서

신체 관절에서 문제가 생기고 쉽게 피로감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손목이나 손에 저릿한 감각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히 밤에 심해지는 분들이라면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에는 손목터널이라고 불리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통로에는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지나고 있는데

정중신경은 손목을 지나 손바닥과 손가락 일부에 영향을 주는 신경입니다.

문제는 잦은 손목의 사용이 손목의 정중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손목터널은 뼈와 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잦은 사용은 인대 등을 두껍게 만들고

내부의 압력을 높이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신경은 압박되면서 주행 방향으로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손목의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이 나아가는 손바닥이나 손가락 쪽에서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손목 관절부터 손바닥 그리고

일부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손끝으로 감각이 무뎌지고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기도 하는데,

물건을 잡다가 떨어뜨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도 무시하고 반복되는 손목 사용이 지속될 경우

엄지손가락 밑의 근육이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에게서 가장 섬세한 작업을 이행하는 손이라는 기관의 사용 문제로

삶의 질 자체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초기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함께

보존적 요법을 통한 치료가 시도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목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의 사용이 잦아 이 질환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는데

치료 기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에 전념해야

향후 재발 방지는 물론 확실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다소 심해진 분들의 경우 정중신경의 압박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수술적 치료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의 문제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일상생활 중에서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이기에

이러한 문제가 생긴다면 꼭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문제 해결 방안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